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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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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가 16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983년 대통령기 쟁탈 이북5도 청년체육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강원 등 전국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이북도민이 참가한다. 정부를 대표해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국회의원들과 각계각층의 이북출신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밖에 북한이탈주민 1500여명도 초청됐다.


백영철 이북5도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는 800만 이북도민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최대의 행사”라며 “이북도민의 정체성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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