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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기획] 송도의 오페라하우스 4년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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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기획] 송도의 오페라하우스 4년뒤 뜬다 인천아트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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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호주의 오페라하우스가 부러운가? 2015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엔 이보다 훨씬 더 좋은 인천아트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가 추진해 온 '인천아트센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취임한 길학균 인천아트센터 SPC 대표이사가 주주사간 이해갈등을 조정하고 공공성·사업성을 높이면서 시공사 참여·PF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지원2단지 아파트(송도 아트윈)를 분양하기로 하는 등 착수 4년 여 만에 정상 궤도를 되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2015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고의 문화 주거 복합 단지인 '인천아트센터'를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의 전당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인천아트센터는 문화단지(문화시설), 지원1단지(예술작업공간), 지원2단지(주거시설)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문화단지다. '아시아의 오페라하우스'를 지향하는 대규모 공연시설이 들어선다. 콘서트홀(연면적 3만7600m²), 오페라하우스(연면적 3만708m²), 현대미술관(연면적 2만373m²)와 음악학교가 조성된다.


콘서트홀은 약 18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극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설계가 갖춰진다. 건축 초기단계부터 음향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건축 구조만으로도 음향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설계 했다. 이번 설계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수준의 음향기술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페라하우스는 약 1500석 규모의 다목적극장(오페라?뮤지컬 등)으로 무대설비에서 연습실까지 공연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했다.


현대미술관은 전시공간과 세미나룸, 조각공원 및 소규모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소극장으로 구성된다. 세 개의 건축물은 지휘자의 손 모양을 모티브로 하고 직선을 강조하여 심플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됐다.


문화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지원단지는 1.2단지로 구분되어 조성된다. 지원1단지에는 아티스트 스튜디오(오피스텔), 아티스트 스트리트(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아티스트 스튜디오는 음악, 미술, 패션, 사진, 대중예술 등 다양한 예술가를 위한 작업 및 거주공간으로 활용되며 아티스트 스트리트(상업시설)는 F&B, 패션,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건물의 하층부는 상가, 상층부는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는 예술가 200여명 정도를 유치해 작업공간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은 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의 비율을 3:7에서 5:5로 변경하여 더 많은 예술가들이 아티스트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원2단지는 주거시설, 상업시설, 숙박/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인 ‘인천아트센터 송도 아트윈’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60층, 전용면적 84m²~210m², 총 999가구가 건설된다.


서해 바다, 인천대교 등 다양한 조망권이 확보되며, 단지 바로 옆에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어 주민들의 주거 환경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곳은 송도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지하통로가 센트럴파크역과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인천아트센터 송도 아트윈’은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분양은 오는 11월 예정이다.


아파트와 같은 단지에 조성되는 숙박/업무시설은 지하 5층~지상 19층(계획)으로 지하 5층~지상 2층에는 주차장, 패밀리레스토랑 및 연회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층~지상 10층에는 237실의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이, 지상 10층~지상 18층에는 202실의 숙박시설인 호텔이 자리한다.


지상 19층은 스카이로비로 숙박객을 위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판매시설은 주거시설과 숙박/업무시설을 잇는 형태로 공공보행통로를 적극 활용한 2층 규모의 테라스형 상가로 계획했다. 2014년 9월 아시안게임 지원 숙박시설인 호텔이 부분준공하고 2015년 6월 ‘인천아트센터 송도 아트윈’이 완공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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