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수주 확보를 위해 맹공격을 펼치고 있는 보잉이 1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보잉은 중국 항공사들이 20년 간 보잉, 에어버스 등으로부터 새로운 상업용 항공기 5000대를 구입하는 데 6000억달러를 쓸 것이라고 예상하고 '중국만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이 미국 밖에서, 그것도 지역 단위가 아닌 하나의 국가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항공사들은 약 800대의 보잉 제조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루이스 마치니 부사장은 "베이징 서비스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사의 니즈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자체 수리 인력을 두고 중국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을 지원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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