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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김장철 배추·무·양념 수급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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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배추와 무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대파 등 양념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김장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10월 들어 배추와 무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한 농산물 가격 안정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고추 등 가격강세를 보이는 일부 양념 품목은 수입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장은) 밥상 체감 물가의 시금석이기 때문에 수급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통 과정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일각에선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높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국민 대상의 경제교육에서 물가 관련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터넷, TV, 신문, 스마트폰으로 진행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유류비, 통신비, 농산물 등의 주제별로 '합리적 소비 방법'을 추가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소비자원이 개발하고, 이달부터 경제교육단체에서 실제 교육에 들어간다.


박 장관은 이날부터 5.3%인상되는 도시가스 요금을 언급하면서 "원가 연동제가 적용돼 원래 7월과 9월에 인상계획이었지만 물가 부담으로 두 번 연기했다가 이달 들어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고(故) 스티브 잡스에 대해 ""급변하는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고객의 가치와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혁신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기술과 소비문화를 창조했다"면서 "그의 죽음을 다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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