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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47인치 저전력 LCD 패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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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디스플레이는 40인치 이상 대형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로는 세계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한 47인치 Full HD급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개발한 47인치 LCD 패널은 백라이트(광원) 역할을 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상하좌우 4개면 중 세로 한 개 면에만 부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되는 LED 램프 수를 줄여 저전력을 실현한 것.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의 소비전력은 28W로 20인치대 일반 PC모니터의 평균 소비전력인 30~50W보다도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패널은 빛의 확산과 집중을 돕는 3중의 필름(Film) 구조, 고효율이 LED 램프, 로컬 디밍(부분 제어) 기술을 채용해 프리미엄급 TV의 밝기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강신호 LED 개발담당 상무는 "저 소비전력 패널은 전기세 부담을 걱정하는 소비자의 요구는 물론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함께 생각한 첨단의 기술"이라며 "협력회사들과 공동 연구가 이러한 기술개발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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