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소비자신용이 예상 밖 감소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는 8월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전월대비 95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119억달러 증가를 기록한 7월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자동차대출과 개인대출, 학생대출 등 금액이 많은 논리볼빙(non-revolving) 신용이 72억3000만달러 줄어, 3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신용카드 부채를 포함한 리볼빙(revolving) 신용은 22억7000만달러 줄었다.
미국인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필수재가 아닌 품목의 소비가 특히 감소했으며 신용카드 등의 사용도 줄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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