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의원, 내년 연기군 12만 인구…경찰청 본청 빨리 설치해야 2013년 개청 쉽잖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입주에 따른 ‘세종지방경찰청’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내년부터 세종시 입주가 시작되면 연기군 인구가 12만명이 될 것”이라며 “치안수요가 늘어 경찰서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시가 신설되므로 원칙적으론 독 립지방경찰청을 새로 둬야 한다”며 ”경찰청 본청은 행안부에 지난 4월 세종시 독립 경찰청 설치와 관련, 협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행정구역 개편 뒤 독립경찰청 출범에 2012~2913년이 걸려 개청이 쉽잖다는 것이다.
광주시가 출범한 해가 1995년이었으나 전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광주지방경찰청이 떨어져나와 독립청이 된 건 2007년이었고, 대전시는 1994년에 출범했지만 2007년에야 대전지방경찰청이 신설됐다.
유 의원은 “세종시 치안공백 해소를 위한 정부와 충청남도,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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