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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11월말에나 국내 출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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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4S'가 11월말이나 12월 이후에나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 상륙할 전망이다.


4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한국은 아이폰4S의 1, 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됐다. 아이폰4S는 오는 14일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7개국에서 1차 출시되며 28일부터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헝가리, 네덜란드 등 22개국에 추가로 출시된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은 10월은 물론 11월에도 아이폰4S를 만나지 못하게 될 공산이 커졌다. 지난 3월 공개된 '아이패드2'의 경우 한국은 2차 출시국에 포함됐는데도 1차 출시국보다 한달 가량 늦은 4월말 출시됐다.


아이폰5가 국내에 시판되려면 애플이 국내 통신사에 물량을 공급하고 아이폰4S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전파 인증을 받아야 한다. 애플코리아와 통신사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아이폰4S의 전파 인증을 신청하면 늦어도 5일 내에는 전파 인증이 완료되기 때문에 국내 출시 시기는 사실상 애플이 얼마나 빨리 한국 시장에 물량을 공급할 의지를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SKT와 KT관계자는 "애플과 공급 시기, 물량을 놓고 세부 사항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양사가 동시에 아이폰4S를 출시하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다. SKT와 KT는 지난 4월 28일 '화이트 아이폰4', 29일 '아이패드 2'를 동시에 출시했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2년 약정을 맺을 경우 실구매가와 제공되는 부가서비스에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가격은 5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 만큼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다.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넥스텔 등과 2년 약정을 맺을 경우 아이폰4S 16기가바이트(GB)는 199달러, 32GB는 299달러, 64GB는 3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32GB 제품을 사도 약 47만원이다. 한국에서도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애플이 한국을 '티어 원' 등급으로 격상했기 때문에 1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미국과 동시에 아이폰 신제품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는데 앞서 애플측은 이에 대해 '오해'라고 말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한국이 티어 원 등급으로 격상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티어 원 등급으로 분류되면 애플이 TV 광고를 따로 내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해당국 언어 서비스를 따로 지원할 뿐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1년 전부터 아이폰 광고가 전파를 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애플이 각국에 아이폰4S 물량을 어떻게 배분할 것이냐, 아이폰4S가 얼마나 빨리 전파 인증을 마치느냐 등에 달려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사실 아이폰4S 출시 시기는 전파 인증 등 다른 문제보다는 애플이 물량을 어느 지역에 우선 공급하느냐, 한국에 얼마나 빨리 공급하기를 원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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