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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신흥국 건설장비시장 확대 수혜주<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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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양증권은 4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고, 신흥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114.3% 증가한 42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최대치였던 2분기 보다는 소폭하락하나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08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전망되고, 특히 중국법인의 이익반영으로 순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미주, 유럽 시장의 렌탈업체 교체수요 증가, 캐터필라 장기공급 계약으로 인한 매출 상승,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건설장비 부품업체에 대한 재평가 등을 실적 상승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신흥국의 건설장비 시장 확대도 투자포인트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내년 12차 5개년 계획의 2년차로 올해 집행되지 못한 인프라 투자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고, 인도는 내년 12차 5개년 계획의 첫 해로 250억달러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내년 초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신흥국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과 주가의 향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8.4배, 내년 실적대비 6.5배로 기계업종 평균인 9.5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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