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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한미 FTA 체결시 방송분야 최대 수혜"<유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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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4일 KMH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방송분야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 분석을 시작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이행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시장에서는 FTA의 이행법안 통과가 오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전후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한미 FTA 체결시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며 "KMH에게는 큰 성장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 FTA 협상이 체결되면 국내 케이블방송 시장이 전면 개방된다. 외국 자본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지분을 100% 소유할 수 있고, 외국 방송프로그램의 편성 쿼터를 제한하던 국내 PP 보호 장치가 완화돼 외국 콘텐츠의 방송시간이 더 늘어나게 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우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지상파 및 일부 대기업 계열의 PP를 제외하고, 콘텐츠 자체 제작 능력 등 여러 면에서 미성숙 단계에 있는 중소규모의 PP들은 생존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미 FTA 체결시 해외의 다양한 PP들의 참여로 KMH가 1위 사업자로 있는 송출서비스 시장 확대를 전망했다. 중소PP들의 무한경쟁으로 가격경쟁력이 우월한 KMH의 송출서비스 가입율 증가도 점쳤다.


KMH는 지난해 미국 최대의 케이블 TV 사업자인 터너사, 영국 최대의 민영방송사인 iTV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터너사에서 운영하는 TruTV와 iTV의 콘텐츠를 KMH가 운영 중인 채널 디원, 디원플러스, 엠플렉스에서 자유롭게 방영할 수 있는 포괄적 제휴다. 최 애널리스트는 "FTA 체결시 해외 콘텐츠 제휴에 따른 경쟁우위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긍정적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급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실적개선 이유는 한미 FTA 체결 기대감 뿐 아니라 종합편성 채널의 개국,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면 개편, 양방향 방송 서비스 확대 등 긍정적인 사업 환경 변화 때문"이라며 "종편 채널 개국에 일정기간 동안 KMH의 송출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고, 디지털 방송 개편으로 인한 고화질 수요 증가, 양방향 방송 서비스 확대에 따른 '뽀로로놀이' 등의 영업실적 향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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