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원자력발전소 설계와 감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이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아 슬로건을 새로 내놨다.
2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새로운 슬로건 'new power, new standard'는 한국전력기술이 36년 동안 지켜온 핵심가치이자 역량인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는 약속을 담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 1975년 설립 이후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에 성공했고 2009년에는 세계 전력시장 진출을 새로운 도전과제로 설정해 글로벌 톱 5 전력 EPC(설계,감리,조달)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슬로건 발표는 세계 전력 EPC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며 글로벌 전력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안승규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참여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지역 화력발전소 EPC 사업 등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새 슬로건은 해외시장에서도 우리의 기술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고객들의 성공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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