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목 뒷부분이 피로하다고 느껴봤을 것이다. 사무직 직장인은 하루 평균 8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한다. 사무실에서 다리를 꼰 상태에서 목을 쭉 빼고 모니터를 바라 보는 꽈배기 모양의 자세는 척추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자세다.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목과 척추, 골반의 비틀림으로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과 이완을 유발한다. 목, 허리, 골반, 다리에 이르는 신체 각 부위에 무리를 주고, 결국 온몸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만성피로와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먼저 찾아온다. 통증, 비만, 체형이상 등 갖가지 증상들이 뒤따른다.
자세가 곧아야 인생도 쭉쭉 뻗는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 업무 도중이나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이중 턱이 될 정도로 10초 정도 당겨준다. 사용시간이 많은 의자도 척추를 잡아주는 제품을 쓰는 게 좋다. 바닥에 앉아 TV나 책을 볼 때에도 허리나 엉덩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좌식 의자를 쓴다.
허리가 쭉 펴지게 만드는 이색 쿠션을 소개한다. ‘쎄라퓨티카’는 일반 등쿠션이 아니다. 등이 아닌 척추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목표인 만큼 척추쿠션이다. 국내 수입할 때 생활용품으로 들여왔지만, 외국에선 꽤 인기있는 척추교정용 의료기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오랫동안 사무를 보는 경우에 꽤 요긴하다. 평소 사용하는 의자와 허리 사이에 끼워서 사용한다. 앉아 있을 때 척추가 받는 압박이 서있을 때보다 2.5배 높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한 것이다. 허리에 대고 앉는 순간 등 전체가 편안해진다.등에 대고 앉으면 허리가 받는 압력을 30% 정도 줄여주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몸에 직접 닿는 물건인 만큼 친환경 무독성 소재로 이뤄졌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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