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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문화재 보호 위해 실측 도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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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지정문화재 관훈동 민씨가옥 등 2개소 대상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역내 중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서울시 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정밀실측 설계도면과 실측조사 보고서를 제작한다.


서울 중구, 문화재 보호 위해 실측 도면 제작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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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제작하는 정밀실측 도면 대상은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있는 ▲관훈동민씨가옥(민속자료 18호)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민속자료 24호) 등 2개 문화재다.

문화재 훼손 시 원형 복원 기초 자료가 되는 정밀실측 도면을 제작하기 위해 3차원 3D 스캐너를 사용, 전체 건물 배치에 대한 측량을 실시하고 그 성과도로 건물 등 부속 시설물의 입면도, 배치도와 종단면도 등 도면을 작성한다. 3D 스캔으로 형상을 입체화시키므로 상세한 기록을 할 수 있다.


그동안 문화재 대부분이 정밀실측 설계도면이 없어 각종 재난 발생으로 인한 멸실 또는 훼손 시 문화재 원형 복원에 어려움이 있어 정밀실측 설계도면 작성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시 지정 문화재의 정밀실측 도면과 실측조사 보고서를 제작하여 문화재 복원작업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측도면 제작이 완료된 것은 중구에 소재한 서울시 지정문화재 19개 소 중 ▲수표교(18호) ▲경희궁 숭정전(20호) ▲옛 제일은행 본점(71호) ▲미국공사관(132호) 등 유형문화재 4곳 ▲배재학당 동관(16호) ▲광통관(19호) ▲구세군 중앙회관(20호) 기념물 3곳, 민속자료 5호 와룡묘 등 모두 8개 문화재다.


중구는 건축물 문화재에 대한 정밀실측 작업(설계도면화) 후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는 고증자료를 모아 설계도면과 함께 1개 문화재 당 500부 실측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여 전국 국공립 도서관 등 350개 기관에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보고서 안에 건축문화재에 대한 양식, 모양과 고증이 한데 모여 있다보니 문화재 연구자들에게 학술자료로 제공 돼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구는 2006년 전국 최초로 국보 1호인 숭례문의 정밀실측 도면 작업을 실시해 실측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 사건후 숭례문을 복원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정밀실측 도면 제작이 완료되면 예기치 않은 재난 발생으로 문화재가 소실될 경우 원형 복원이 가능해져 체계적으로 문화재를 보존할 수 있게 된다”면서 “내년에도 1~2개소의 실측도면 제작을 추진하여 지속적으로 문화재 보존ㆍ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내에는 숭례문, 덕수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11개소와 경희궁 숭정전, 성공회 서울성당 등 서울시 지정문화재 19개소 등 총 30개 지정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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