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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산전투기도 업그레이드, 훈련기 50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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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대만이 구형 F-16 A/B기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한 데 이어 자체 개발해 배치한 경국기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대만은 28일 항공전력 현대화 방안의 하나로 56대의 국산 경국 전투기를 업그레이드하고 50여대의 훈련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디펜스뉴스가 보도했다.

대만 국산전투기도 업그레이드, 훈련기 50대 구매 대만의 구형 F-16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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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방침은 미국이 대만의 F-16 전투기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놓고 중국이 이를 철회할 것을 미국에 촉구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대만 국산전투기도 업그레이드, 훈련기 50대 구매 대만 경국 전투기(IDF)



고화주(高華柱.Kao Hua-chu) 대만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의회 위원회에 출석, 자체 개발한 전투기(IDF) 56대의 개량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뤄지며, 총비용은 160억 대만달러(미화 약 5억30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대만은 현재 총 127대의 IDF를 개량중인데 71대는 이미 신형 컴퓨터와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경국 전투기는 대만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주력이던 F-5와 F-104를 교체하기 위해 개발한 전투기로 엔진을 두 개 장착했지만 추력부족으로 최고 속도가 마하 1.7에 불과하다.


대만 국방부는 또 50대의 훈련기 구매에 800억 대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지만 국내에서 개발할지 해외에서 도입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고 장관은 설명했다.


대만은 145대의 구형 F-16기의 업그레이드에 미화 58억5000만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포함, 공군전력 현대화에 약 8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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