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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경선 룰' 양보..협상 타결 급물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던 통합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을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정된 무소속 박원순 후보 측과의 경선 룰 협상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 바람을 계산하지 말고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조건 저희가 (박원순 후보 측의 안을) 수용 할 테니 협상 마무리를 잘 해주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선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동안 민주당과 박원순 후보 측은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3만명의 명부를 공개할 것이냐를 놓고 대립해왔다. 박원순 후보 측은 조직선거가 우려된다며 비공개를 요구해왔고, 민주당은 2002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공개해왔으며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박영선 후보는 또 최초 합의된 여론조사, TV토론 배심원, 국민참여경선(3:3:4) 방식을 박원순 후보가 조건 없이 수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박영선 후보는 "그것은 민주당의 안이 아니라 서로 조정한 안이었고, 어제 '통합과 혁신'의 모임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께서 '그 당시에 그 사실을 알았다면 바로잡아야 했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오히려 양보한 안이라는 것이 당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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