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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현장중심 일정 강화..민심 잡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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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민생현장 방문에 전력을 쏟고 있다. 28일 새벽 서울 자곡동 LPG 충전소를 방문하고 택시 운전자들의 고충을 청취한데 이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는 등 시민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 것.


오후에는 위안부 수요집회에 이어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대학생학자금 이자지원 조례 공청회', '주민투표를 통해 본 친환경무상급식과 서울시정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다.

박 후보가 대외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야권 후보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박원순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통합후보 경선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젊은 변호사 25명, 서울시 산하 공기업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변호사들은 성명에서 "박 후보는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동등한 기회와 책임의 원칙하에 오직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깨끗하고 정의로운 서울, 그 미래를 열 최적임자"라며 "사법개혁과 재벌개혁에 그 누구보다 헌신해왔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또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여의도공원에서 '새로운 민주당, 젊은 지방정부'라는 제목으로 즉석 토크도 마련하는 등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에도 공을 들였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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