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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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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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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선선한 가을 바람이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들녘은 풍요로운 수확을 다짐하듯 원색으로 출렁입니다. 하늘은 또 어떤가요. 높아만 가는 하늘은 손가락만 대도 푸른 물감을 함박 쏟아낼 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에 너무도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여행기자들에겐 이맘때가 조금 어중간한 시기입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오색단풍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기엔 이른감이 있고 그렇다고 녹음이 우거진 풍경을 담기도 낯부끄럽기도 합니다.

고민끝에 한곳을 정했습니다. 바로 강원도 횡성입니다.
"이번주 여행지는 어딘가요?" 동료가 묻습니다. "횡성". 그 다음 대답은 들어보지 않았도 다 압니다. "와~한우 많이 먹겠네!" 맞습니다. 횡성의 특산품인 한우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좋은곳을 아무리 돌아다녀도 먹거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여행은 2%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근사한 곳을 놓쳐도 한끼 잘 먹고나면 좋은 기억으로 남는게 그 이유이겠죠. 마침 횡성군이 한우를 주제로 축제도 준비하고 있어 이맘때의 가을 여행지로 그만이지 싶습니다.

횡성은 한우만 유명한게 아니지요. 한우와 천생연분인 숯가마의 원조인 강원참숯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밀 같은 풍수원성당이 전해주는 고요하고 성스러운 느낌은 또 어떻습니까. 자작나무숲이 아름다운 숲체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횡성의 여행지들입니다.

[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한우는 '횡성' 명품인 이유가 있다
강원도 '횡성'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우'를 먼저 떠올린다. 그만큼 한우맛이 기똥차기 때문이다.


횡성은 일교차가 뚜렷한 청정지역라 소고기의 지방축적률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출생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 그리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맛이 좋을수밖에 없는 이유다.


"예전 횡성은 강원도내 소몰이꾼들이 죄다 모여들던 우시장이 있던 동네였습니다."
전인택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마블링 선명한 등심 한조각을 숯불위에 올려 놓으며 한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나 어릴적에는 먹기 위한 소가 없고 다 일하는 소였어. 소는 가족과도 같은 대우를 받았고 왠만한 잔치에서도 소고기 구경하기는 어려웠어", "지금이야 비육 과정을 거쳐 마블링이 뚜렸한 거세우가 녹는듯한 맛으로 인기를 끌지만 예전에는 암소고기가 맛있었지, 지금 고기보다는 질겨도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맛이 있었지."

[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이야기는 길어졌다. 숯불위의 한우는 순식간에 익어갔다. 얼른 한점 집어먹은 '오리지널 횡성한우'는 혀끝에서 사르르 녹아내렸다. 역시 깊은 감칠맛과 고소한 뒷맛이 '한우의 지존'으로 꼽히기 부족함이 없었다.


횡성한우가 타지역 한우보다 왜 좋은가 물었다. "횡성한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고석용 횡성군수가 자부심 가득한 한마디를 던졌다.


"횡성한우는 사육에 최적인 자연 환경과 육질개선을 위한 수십년의 노하우와 함께 횡성 사람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명품중 명품이다"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다.


이런 횡성 한우는 옛 이야기속에서도 등장한다. 횡성은 예전 영동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던 경강대로의 중간 지점에 있었다. '강릉에서 모인 소들이 대관령을 넘어 평창, 진부, 둔내를 거쳐 횡성에 죄다 모였다가 양평을 거쳐 서울로 넘어갔다'라는 '소몰이길'의 중간 지점이다.


횡성한우는 생후 4∼6개월의 수송아지를 거세한 후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축 후에는 신선한 숙성실에서 4∼6일 숙성한 후 횡성축협에서 직판하기 때문에 육즙이 많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횡성한우' 좋기는 한데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비싸다. 반주를 곁들여 식사까지 한다면 한 사람당 6만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 셀프점으로 운영되는 곳에서는 2만5천원 정도면 가능하다. 물론 쇠고기의 등급에서 1등급 원플러스냐, 1등급 투플러스냐 정도의 차이는 있다.


생동감 넘치는 횡성 한우를 직접 만나 보고 싶다면 횡성5일장(매월 1일과 6일)이 열리는날 우시장으로 가면 된다. 횡성군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우량 소들이 몰려들어 거대한 소전시장을 이룬다.

[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숯가마의 원조 '강원 참숯'
한우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것이 참숯이다. 불이 좋아야 고기맛이 더 돋보이는건 두말 하면 잔소리다.


횡성읍 반곡리에는 1960년대 초반에 정착한 유서 깊은 숯가마가 있다. '강원참숯'. 이곳에는 참나무를 초고열로 구워내는 백탄이 나오는 곳이다.


수십 년씩 숯을 구워온 노련한 숯쟁이들이 부장대와 부삽으로 숯을 꺼내는 모습부터, 참나무를 가마에 쌓고 불을 붙이는 모습까지 숯이 제조되는 모든 과정은 인고의 시간이다.


"하나의 숯가마에서 숯을 모두 빼는데 12시간 이상 걸립니다. 참숯의 질은 꺼내는 사람의 기술에 따라 좌우됩니다. 발갛게 익은 숯이 은빛깔로 변할 때 빼면 강도가 센 최상품이 되지요."

[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숯가마는 5일 동안 불을 땐 뒤 하루 동안 숯을 꺼내고 다음날부터 2~3일 동안은 명품 찜질방으로 변신한다.


내화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석과 나무로 제작된 가마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그야말로 '다시태어나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새로 생긴 숯가마들에 비해 세련된 맛은 없지만 분위기와 전통 면에서는 단연 최고다.


찜질을 마치면 정육점 식당에서 고기를 구입하면 명품 숯불에 '30초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다. 찜질복도 빌려주고 꽝꽝 얼린 식혜도 판다.


둔내쪽으로 넘어가면 숲속 산책로를 휠체어를 타고도 즐길 수 있는 숲체원도 빼놓을 수 없다.


횡성=글ㆍ사진 조용준 기자 asiae@


[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여행메모
△가는길=서울에서 출발한다면 경춘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춘천을 지나 원주방향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횡성IC로 나오면 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원주나들목이나 새말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


△한우축제=명품 한우를 싼값에 맛볼 수 있는 '2011 횡성한우축제'가 내달 5∼9일 횡성 섬강둔치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 횡성한우를 판매하는 곳은 축협에서 운영하는 횡성한우브랜드 판매점 3곳과 농협에서 운영하는 횡성암소판매점 1곳으로 택배코너도 마련된다. 평상시 보다 20% 정도 싸게 판매하는데다 '반짝할인' 이벤트를 통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행]한우ㆍ참숯ㆍㆍㆍ횡성 군침 돈다 횡성한우축제 체험장

축제장에는 살치살, 꽃등심, 안창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부위별로 한우를 음미할 수 있는 '횡성한우 전문점'과 한우판매점에서 등심, 안심, 살치살 등을 사서 직접 구워먹는 '횡성한우 셀프점'이 개설된다.


한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외양간과 소 밭갈이를 체험하는 테마목장, 남사당놀이가 펼쳐지는 추억의 시골장터, 로데오게임과 소꼬리잡기, 워낭 만들기와 달구지타기, 한우의 생애를 주제로 그림자극을 접목한 '외양간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횡성한우축제위원회 033-342-1731∼2).


△먹거리=횡성의 고깃집 중 유명한 곳이 우가(033-342-7661)와 함밭식당(033-343-2549)이다. 우가는 특수부위나 육회 등은 예약판매를 한다. 도축한 고기를 숙성해 내놓는데 최소 1주일 전에 예약을 하면 가장 숙성이 잘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횡성읍내의 함밭식당은 5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식당 한쪽에 고기를 파는 정육점을 겸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는 축협한우플라자(033-342-6680)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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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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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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