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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토마토저축은행이 결국 골프단을 해체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27일 영업정지된 업체의 로고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 선수들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18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등의 경영 부실이 드러나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계약금은 이미 준 상태지만 하반기에는 보험료 미납으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선수들은 지난주에도 먼싱웨어챔피언십에서 이승호(25ㆍ사진)가 3위, KLPGA챔피언십에서는 이정연(32)이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은 2007년 출범해 이번 시즌 남자 7명, 여자 5명 등 모두 12명의 남녀 프로선수를 후원해 왔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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