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서울로 유입되는 입원환자 절반이 서울대학교병원·삼성의료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에 집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입원환자 중 절반인 54.5%가 이른바 '빅5' 병원에 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부산·울산·경남 등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일수록 빅5 집중도가 높았다. 반면 인천·경기지역에서 유입되는 환자의 경우 빅5 집중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 의원은 "복지부가 종합적으로 병상 수급실태를 분석하고 전국적인 의료기관 종류별 수급계획과 지역별 수급관리 방안을 담은 종합적인 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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