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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8억8000弗 상업용 모기지 자산 매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상업용 부동산 시장 위축'..액면가 20~25% 할인해 매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약 8억8000만달러 규모의 상업용 모기지 자산을 액면가의 20~25% 할인된 가격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A는 사모투자 벤처인 스퀘어 마일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캐니언 캐피탈 리얼리티 어드바이저스에 32개 부동산과 관련된 상업용 모기지 자산을 매각키로 합의했다.

신문은 이번 거래가 올해 최대 상업용 모기지 자산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BOA는 최근 경기 둔화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냉각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상업용 부동산 자산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BOA는 2분기 말 기준으로 660억달러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비해 2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최근 잇따른 모기지 소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OA는 잇달아 비(非)핵심 사업부 매각에 나서고 있다. BOA는 최근 캐나다 소비 신용사업부를 86억달러에, 중국건설은행 지분을 83억달러에 팔았다. HCA 홀딩스의 지분도 15억달러에 매각했다. BOA는 여전히 여러 사업부 매각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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