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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애플 신제품 출시..하반기 실적 기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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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터플렉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300억원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4~5%로 전 분기 대비 이익률 개선 폭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양정훈,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근거는 ▲아이패드 2의 견조한 출하량 지속,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 ▲저마진 표면실장기술(SMT) 제품 매출 비중 축소 등을 꼽을 수 있다"며 "4분기 아이폰 5 출시로 견조한 이익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에 따르면, 애플에 공급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모델 한 개 추가 시, 연간 아이패드 관련 매출액은 380억원, 아이폰 매출액은 760억원 가량이 증가한다"며 "현재 인터플렉스의 FPCB 공급량은 각 모델 당 1개로 향후 신규 모델에 대한 추가적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그는 "인터플렉스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은 원·달러 환율 1050원을 기준했다"며 "최근 환율 상승은 동사의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 할 떄, 인터플렉스의 영업이익은 4% 가량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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