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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과 일본 성장 가속화..목표가↑<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NHN에 대해 모바일 광고와 일본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광고 매출과 일본 네이버 재팬 트래픽 증가를 반영해 온라인 광고 매출 전망치를 높였고 성장성 개선을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9배에서 20배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 성장이 광고주수 증가와 확장 매칭 적용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검색광고 호조와 4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용화로 모바일 광고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고 일본 네이버 재팬과 라이브도어 순방문자와 페이지뷰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닐슨 재팬에 따르면 네이버 재팬의 8월 순방문자(UV)는 전월대비 6.0% 증가한 809만명, 페이지뷰(PV)는 10.2% 증가한 6500만PV를 기록해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내 모바일 검색광고 일평균 매출액은 8월에 1억원을 넘어섰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4분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올해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고 내년에는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NHN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 검색광고에 확장 노출방식을 도입하면 검색 키워드 단가(PPC)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노출 확대로 클릭수가 증가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NBP의 등록 검색광고주수가 8월에 20만5000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4% 증가했고 올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날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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