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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이탈리아까지'..코스피 장초반 18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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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1800선을 밑돌고 있다.


'그리스 불안감의 재점화'로 간밤 유럽 및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이날 오전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장단기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조정 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2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9포인트(1.49%) 내린 1793.7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39억원, 외국인은 328억원, 기관은 14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움직임을 크게 가져가지는 않고 있는 상황. 프로그램으로는 751억원 가량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 특히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 금융, 은행,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1.36%)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Oil, SK텔레콤 등이 1~2%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3%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55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76종목이 내리고 있다. 5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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