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챔피언십 22일 개막, '개인타이틀' 경쟁 치열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상금랭킹 1위 심현화(22ㆍ요진건설ㆍ사진)가 '굳히기'를 노리고 있다.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ㆍ676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33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격전의 무대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2승 챔프'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한 심현화가 여전히 1위(2억6100만원)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1억4000만원, 메이저대회에 주는 대상포인트가 70점이다. 성적에 따라 다양한 부문에서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유소연(21ㆍ한화)이 2위(2억2400만원)에서 3700만원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상금랭킹은 14위 이현주(24ㆍ넵스ㆍ1억2800만원)까지 '역전사정권'이다. 대상포인트 역시 1위 심현화(162점)와 10위 김보경(25ㆍ던롭스릭슨ㆍ105점)의 격차가 57점에 불과하다.
유소연은 더욱이 3주 전 한화금융클래식 최종일 어이없는 규칙위반으로 우승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자존심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이승현(20ㆍ하이마트)과 정연주(19ㆍCJ오쇼핑), 김하늘(23ㆍ비씨카드) 등 '챔프군단'이 우승후보들이다. J골프와 SBS골프에서 오후 12시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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