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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블랙', 해외 30개국으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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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블랙', 해외 30개국으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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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생산이 중단됐던 농심의 '신라면 블랙'이 해외시장으로 본격 수출된다.


농심은 지난 8일부터 중국 선양의 현지공장에서 신라면 블랙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6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에서도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블랙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갖고 만든 제품"이라며 "일본,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심의 일본 법인인 농심재팬은 이달 초부터 신라면 블랙을 일본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라면 블랙은 일본 내 175개 점포를 보유한 할인점 '이토요카도'에 입점했으며, 이달 중 또 다른 할인점인 '쟈스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달 신라면 블랙의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생산을 전격 중단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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