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OLED 부품용 Glass 제조 및 CNC컨트롤러 전문기업 큐리어스가 다시 한번 Slimming Line 추가 증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큐리어스의 라인 증설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큐리어스는 식각 기술이 뛰어난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 20억 원을 투자해 구미 공장에 에칭 7, 8호기 2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 회사측은 계속되는 주문 확대에 따라 2개 라인 추가 증설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른 원가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큐리어스의 OLED 부품용 Glass 제조 사업부는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이 약 4억 원이었으나 올해 들어 월 최고 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추가 증설로 주문량 증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며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한 만큼 월 매출액 또한 약 100~20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이 알려지면서 외주 식각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고객 대응에 유기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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