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오는 10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은 처음부터 화이트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1위 이동통신사 AT&T의 내부 시스템 중 기존에 출시된 아이폰 제품을 나열한 목록에서 '아이폰4S 화이트'라는 명칭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애플이 처음 제품을 선보일 때부터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화이트 모델은 도색을 균일하게 하기 쉽지 않고 수율이 낮아 일반적으로 블랙 모델을 먼저 출시한 뒤 차후에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애플도 제조상 어려움을 이유로 1년 넘게 화이트 아이폰 출시를 미뤄오다 지난 4월말 한국, 미국 등에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출시했다.
차세대 아이폰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4S'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힘을 얻게 됐다.
애플이 '아이폰3' 이후 아이폰4가 아닌 '아이폰3GS'를 출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프로세서와 카메라 품질을 높인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명도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로 정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은 두 제품이며 아이폰5와,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4S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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