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근 10년 동안 고장으로 원전이 정지된 사례가 91건으로 집계됐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김태호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01년부터 최근까지의 원전 고장정지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20일 영광 5호기가 주급수 제어밸브 제어용 터치스크린 노후로 인한 오동작으로 정지됐다. 영광 5호기는 또 2월 4일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지에 의한 원자로 정지 사고를 겪었다.
4월 12일 고리 1호기는 차단기 고장으로 발전이 멈췄고, 고리 2호기가 6월 21일 계전기 문제로 원자로가 정지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에는 고리 2, 3호기에서 한차례씩 모두 2번 정지됐고 2009년에는 6차례, 2008년에는 7차례 등으로 파악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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