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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좋다더니 다른 남자와 이럴 줄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은 맞선 자리에서 30초면 상대방이 호감 형인지 비호감인지 결정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최근 1회 이상 맞선을 본 회원 500명을 대상(남성 250명, 여성 250명 초혼)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맞선자리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인(315명)이 ‘30초 이내’에 상대방에 대한 파악이 끝난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54%인 135명이 ‘30초 이내’라고 답했다. 이어 ‘5분 이내’ 26%(65명), ‘여러 번 만남 후’ 9.2%(23명), 기타 10.8%(27명)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72% 180명이 ‘30초 이내’를 결정의 시간으로 충분한 것으로 답했다. ‘5분 이내’ 18%(45명), ‘여러 번 만남 후’ 8.4%(2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첫 만남에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날 경우에 다른 맞선 자리를 피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의 경우 ‘기존의 만남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겠다’가 77.6%(194명), 남성의 경우 ‘처음 만난 이상형에 충실하겠다’ 71.6%(179명)으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그 뒤로 여성의 경우 ‘처음 만난 이상형에 충실하겠다’22.4%(56명), 남성의 경우 ‘기존의 만남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겠다’28.4%(71명)으로 여성과 남성이 각각 다른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만남에서 할인카드를 쓰는 이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 또한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가 분명히 드러났다.

여성의 경우 ‘첫 만남에서는 자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42%(105명), ‘꼼꼼하게 챙기는 면이 더 좋아 보인다’ 35.2%(88명) ,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22.8%(57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는 여성과는 반대로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가 94.8%(23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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