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수 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강수 현 사장을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달 1일로 임기가 끝나는 주 사장의 업무 전문성과 사업 계속성을 감안해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주 사장은 2008∼2011년 3년간의 임기에 이어 1년 연임하게 된다. 공공기관 기관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친 뒤 경영성과에 따라 1년씩 연임할 수 있다. 주강수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자원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종합상사 부사장, STX에너지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지경부는 "가스공사는 해외사업 등 지속사업의 비중이 높아 새로운 사장이 다시 해외 인적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 것보다 기존 기관장의 전문성, 사업의 계속성 등을 강화시키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연임방침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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