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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이달부터 본격 분양..총 1만30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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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 VS 세종시 이달부터 분양 스타트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정부청사 이전과 과학벨트 선정 등의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충남권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9월과 10월 대전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에서 13개 사업장 1만 3300가구의 신규 분양이 쏟아진다. 이는 하반기 지방권 공급물량인 3만5000여 가구의 3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최근 대전·충남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지난 달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7월 대전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1.7% 올랐고 충남도 0.7% 상승했다. 여름 장마철은 주택 거래가 거의 없는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이 같은 상승세는 이례적인 것이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전 도안신도시 매매가도 올 1월 3.3㎡당 740만원에서 8월 822만원으로 11%가량 상승했으며, 세종시가 위치한 충남 연기군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3.3㎡당 827만원에서 854만원으로 3% 상승했다.

◆기존 인프라VS미래가치=대전 도안신도시와 세종시 분양물량의 분양 관전 포인트는 기존 인프라가 구축된 신도시와 미래가치 간의 대결이다.


대전 도안신도시는 지난 2006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전 도안신도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1만 69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등 주거지의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입주할 시점에는 신도시의 인프라가 대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세종시는 미래가치를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는 웃돈이 5000만원 가량 붙었다.

대전 도안신도시는 3.3㎡ 당 800만원 중반에서 900만원 초반에 분양가가 결정된다. 또 세종시에 분양을 앞둔 민간 아파트는 3.3㎡ 당 700만원 중반에서 800만원 초반의 분양가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도안신도시와 세종시가 자동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데다 두 곳 모두 하반기 많은 물량의 신규 공급 예정되어 있다"며 "두 곳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지 갈등하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도안신도시 7곳 총 8200여 가구 분양=대전·청주권역의 주거 거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올 가을 7곳 8,200여가구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대전 도안신도시 18블록에서 1691가구 규모의 우미린을 선보인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0~84㎡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우미린은 동간 거리가 최고 약 150m로 조망권을 극대화해 쾌적한 환경에서 단지 동측의 갑천과 서측의 도안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 유치원 및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고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17-1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계룡리슈빌 아파트 1236가구를 내놓는다. 73~85㎡ 의 실속형 아파트로 35층 높이로 설계됐다. 중앙광장에 400m 트랙을 설치하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형 주차장으로 만들어진다.


금성백조주택은 7블록에서 백조의호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총 1102가구로 구성된다. 갑천과 진잠천을 끼고 있는데다 도솔산을 등지고 있어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인근 계룡대교를 통해 둔산 도심과 연결되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대전 도안신도시 2블록에는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84㎡ 총 970가구의 도안신도시 1차 호반베르디움을, 대전도시공사가 10월에 전용면적 84㎡ 총 1248가구의 트리풀시티 2차를 각각 분양한다.


◆세종시 민간분양 스타트, 총 5000여 가구 공급=상반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세종시에서는 올 가을 6곳 총 5070여 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다.


세종시에서 가장 먼저 공급을 앞두고 있는 곳은 극동건설이다. 극동건설은 이달 말 웅진스타클래스를 1-4생활권 M4블록과 L2·L3블록에 각각 732가구와 610가구를 분양한다. M4블록은 9월, L2·L3 블록은 11월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10월 초 세종시 1-2생활권내에 총 259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선보인다. 초·중·고 등 8개교가 단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특히 외고, 과학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세종시내에서도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면적은 전용 74~101㎡로 구성되며 전체의 약 93%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M1 블록을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로, L1 블록을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로 정하고 두 곳에서 총 1137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59㎡ 104가구, 84㎡ 851가구, 110㎡ 이상 182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샵 센트럴시티는 중앙행정타운과 맞닿아 있어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더샵 레이크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 바로 앞에 있다.

충남권 이달부터 본격 분양..총 1만30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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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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