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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독서체험'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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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연계 주제탐구 학습과 체험 학습도 효과적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토론과 논술의 기초가 되는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교ㆍ대학 입시에 독서 이력을 반영하고, 독서인증지원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초ㆍ중등 독서활성화방안'에 따르면 국어교과의 '읽기' 영역은 책을 읽고 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실천 중심의 독서활동으로 운영되고, 국어 이외 과목은 독서와 연계된 주제탐구 학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올 가을, '독서체험'이라는 새로운 독서 트렌드에 맞춰 자녀와 함께 책의 바다에 푹 빠져보자.

'독서체험'이란 읽은 것을 단순히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토론, 여행, 캠프 같은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책과 친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만하다.


독서팀을 꾸리는 것도 좋은 독서체험 중 하나다. 책을 읽고 나서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 그룹은 5명이 가장 적당하며 팀원은 다양할수록 좋다. 공부 잘 하는 아이나 책 많이 읽은 아이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가정환경과 성적 등 환경이 제각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면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다른 아이들의 생각을 통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남의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독서 연계 주제탐구 학습과 체험학습을 연결시켜도 좋은 방법이다. 독서 연계 주제탐구 학습은 국어나 독서 이외 다른 과목에서 배우는 주제에 관한 책을 선택해 읽으면 심화학습이나 개념이해에 도움이 된다. 이 내용을 과학실험이나, 체험학습으로 연결시키면 학습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된다. 예를 들어, 정약용이란 인물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정약용이 살았던 조선시대 후기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배우고, 거중기의 도르래 원리를 함께 실험해 보는 식이다.


체험학습은 아이의 적성에 맞춰 준비돼야 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이에 대한 사전ㆍ사후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체험학습의 목적과 주제를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아이와 상의하여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기 전에는 관련 책들을 미리 읽거나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조사할 내용이나 체험할 내용을 미리 알고 가면 더 효과적이다.


다녀와서는 일기쓰기, 만들기, 그리기, 시대나 인물, 문화재 연표 만들기 등을 이용하여 어떤 행태로든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도움말: 웅진 씽크빅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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