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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북극에 풍력발전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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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이 최악의 기후 조건인 극 지방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그룹측에 따르면 STX윈드파워와 STX유럽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최근 북유럽 지역 풍력발전단지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STX윈드파워는 북유럽 시장에 직접구동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STX핀란드는 설계ㆍ조달ㆍ시공ㆍ설치ㆍ시운전을 포괄하는 턴키 방식에 따라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풍력발전단지 건설 후에도 제품 수명주기에 따라 운영ㆍ유지보수ㆍ처분 등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TX핀란드는 라우마 조선소내에 STX윈드파워가 제작한 신규 풍력발전기 모델인 직접구동형 기어리스 타입 'STX 93 2MW' 2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STX 93 2MW 모델은 회전축과 발전기 사이에 기어 장치가 없어 기어박스를 사용하는 기존 모델보다 고장율이 낮고 유지 보수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STX핀란드는 STX 93 2MW 모델의 최종 시운전이 끝나는 내년말 이전에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STX는 이번 협력은 STX그룹 계열사들간 글로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성과중 하나로 의의가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극지방 지역에 특화된 풍력발전 사업은 경쟁사들과 구분되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북극과 남극 지역은 영하 40~60도와 평균 시속 50마일(mph) 이상의 강한 바람과 더불어 순간 200mph 이상의 돌풍이 수시로 불어 일반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따라서 극지방에 맞춘 풍력 발전기는 추운 날씨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한편 얼음이 얼지 않도록 해주는 방빙, 발생한 얼음을 제거하는 및 제빙 처리도 해줘야 한다. 또한 돌풍이 불어도 발전기가 쓰러지지 않는 구조로 제작해야 하며, 블레이드도 회전 속도를 유지해주는 기술 또한 필요하다.


STX는 이러한 기술적 문제는 극지방 특수선박 디자인 및 건조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STX핀란드의 노하우를 활용하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크루즈선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TX핀란드도 신사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고용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상ㆍ해상 풍력발전기를 전문으로 하는 STX윈드파워는 극지방 풍력발전으로 사업을 확대해 전 세계 어느 지역에 설치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풍력발전은 태양광 발전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사업중 가장 성장성이 좋은 부문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최근 각국 정부가 지원 예산을 줄이고, 화력 발전에 비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인해 시장이 정체 상황을 맞고 있다. 국가 정부의 주도로 시장이 형성됐으나 이제는 기업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STX관계자는 "극지방 풍력발전기 개발이 성공한다면 해상 풍력에 못지 않는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장점들을 결합시킨다면 단 기간에 시제품 개발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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