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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빈訪美..10월13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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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중순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독일, 중국, 멕시코, 인도 정상에 이어 다섯번째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워싱턴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FTA 등 양국 경제관계 증진방안과 한·미 동맹관계의 성과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 지역 및 국제문제에 있어서의 협력방향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양국 국회의 한·미FTA 비준을 마무리한 후 갖기로 한 만큼 양국 정부가 다음달까지 FTA 비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과 바이든 부통령·클린턴 국무장관 공동주최 오찬 등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4월 제2차 런던 G20 정상회의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국빈방미는 한·미 관계가 두 정상간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한 시기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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