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B 국빈訪美 앞서 국회 FTA 비준 가능할까?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미국을 국빈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함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한·미 FTA 등 양국 경제관계 증진방안을 핵심 의제로 삼아 집중 협의할 계획이라고 14일 청와대가 밝혔다. 백악관도 "두 정상은 이 대통령의 방미 기간 광범위한 경제·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한·미 FTA, 2009년 채택된 한·미동맹비전선언의 진전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FTA가 마무리 된 후에 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미국측과 조율해왔다"면서 "아직 양국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미국 방문 전까지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국빈방문 발표는 양국 행정부가 국회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10월까지 마무리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의회가 한국 등과의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하면, 우리 국회도 소관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은 지난 7일 민주·공화당 합의과정 가운데 첫단계인 일반특혜관세(GSP) 제도 연장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양당 합의대로 의회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달말에 한·미 FTA 비준동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하원 모두에 FTA 비준 동의안 통과를 위한 충분한 표가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FTA가 연말 전에 의회에서 비준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상원의 민주·공화당 원내대표는 9월 회기가 재소집되면 무역조정지원(TAA) 제도 연장안을 처리한 뒤 한·미 FTA를 비롯한 3개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다.


우리 국회도 한·미 FTA를 두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위원장은 "미국이 상정한 다음에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상정한다는 객관적인 판단이 들었을 때 상정하기로 여야가 합의가 됐다"고 말해 조만간 국회 상정을 예고했다. 남 위원장은 여야 간사와 함께 미국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회에 상정되더라도 상임위 의결과 본회의 처리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미국과 재재협상을 해야 하는 10개 항목과 국내에서 보완해야 할 2개 항목을 담은 '10+2 재재협상안'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국내 보완 항목은 협의가 가능하지만, 재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권 관계자는 "한·미 FTA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야당을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상황에 따라 단독으로 상정해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고 밝혀 여야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