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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야각 패널이 아몰레드보다 휴대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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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의 어드밴스드 광시야각 패널(AH-IPS)이 아몰레드(AMOLED)보다 색상 및 화질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과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디스플레이서치 중국 FPD 컨퍼런스'에서 중국 절강대의 쑤(Haisong Xu)교수는 '디스플레이 화질비교 AH-IPS vs AMOLED'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리즈(Leeds)대학 교수이자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루오(Luo)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AH-IPS방식의 LCD를 채용한 3.5인치, 4.5인치 2개 모델과 아몰레드를 채용한 4인치와 4.3인치 2개 모델, 총 4개 제품에 대해 10가지 항목의 색상평가와 다양한 사용상황에서의 감성화질을 측정했다.


색상평가결과 AH-IPS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색정확도(Color Accuracy)와 색균일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색상특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AMOLED는 암실에서의 색대비와 색역(Color Gamut)에서만 우수했을 뿐 전반적인 색상 왜곡으로 인해 색표현이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시야각 패널이 아몰레드보다 휴대폰에 적합하다" 중국 절강대(浙江大)의 쑤(Haisong Xu)교수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DisplaySearch China FPD Conference’에서 AH-IPS와 AMOLED의 화질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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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 교수는 "아몰레드가 색역은 높을지 모르나 색표현이 최적화되지 않아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지 못한다"면서, "아몰레드로 사람의 얼굴사진을 보면 피부색이 술취한 사람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또 감성화질평가에서는 AH-IPS가 자연스러움, 밝기, 일상조도에서의 색대비(Contrast), 명확성(Sharpness), 가독성 등 및 전반적인 화질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몰레드의 경우 밝은 색상의 눈부심으로 눈의 피로도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지적됐다.


쑤(Haisong Xu)교수는 "이번 비교 연구가 어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바른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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