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49억5500만 원 지원 받아 산사태 복구와 수해지역 안전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 등 공원과 산림 지역에 발생한 산사태 등 수해지역에 대한 복구공사를 올해 안으로 마칠 계획이다.
구는 항구적인 수해복구 사업을 위해 서울시 등에서 49억5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사태 복구와 수해지역에 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사방사업 전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산사태 복구는 단계별로 유속저감과 토사유출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계단형 수로를 설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하고 있다.
일반적인 수해복구공사는 현장조사와 세부측량, 설계완료 후 공사 순으로 진행되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산사태 피해지 2개 소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Fast Track 방식을 도입, 진입로 개설 등 사전 준비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가 주변과 생활권 피해지역은 10월 초 복구공사를 시작, 올 말까지 항구적인 복구를 마치고 일부 깊은 산속지역은 내년에 추가예산을 확보,내년 4월까지 복구사업을 마치게 될 것이다.
또 올 수해 지역 외 특정관리대상시설 11개 소와 수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내 임야에 대한 항구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민 공원녹지과장은 "수해복구 사업을 계획대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혹시 공원과 임야 내에서 위험시설물 또는 수목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공원녹지과로 신고하면 즉시 현장 확인후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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