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청야니 공동선두서 '2연패' 조준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의 출발이 괜찮다.
최나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28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 4일 '한국원정길'에서 한화금융클래식 우승컵을 수집해 상승세다.
물론 우승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이미 4승을 거둔 청야니(대만)가 공동선두에 나서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청야니는 18번홀(파5) 이글에 버디 3개를 곁들이며 가볍게 5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한 스테이시 루이스가 공동선두에 합류해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박진영(25ㆍ볼빅)이 4언더파의 호조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봉에 섰다. 최나연과 함께 김인경(23ㆍ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1)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최나연과의 연장전 끝에 역전우승을 거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이 그룹에 진입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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