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07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럽 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동결한 가운데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긴축 사이클 종료를 시사한데 따라 유로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8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어서 환시에서의 영향력을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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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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