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1월 1일부터 2012년 2월 19일까지 뉴욕 아트 디자인 박물관 MAD(Museum of Arts & Design)에서 열리는 '2011 코리안 아이(Korean Eye):에너지와 물질' 전시를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안 아이는 한국현대미술 작품의 해외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2009년부터 런던 사치(Saatchi) 갤러리에서 진행된 국제적인 미술 한류 프로젝트로 지난해에는 런던 전시에 이어 싱가포르 및 서울까지 순회 전시를 진행했다.
뉴욕에서 진행되는 올해의 프로젝트는 '에너지와 물질'이라는 주제로 강형구·김준·데비한·박승모·배준성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술 한류 프로젝트의 코리안 아이의 공식 파트너로서 뉴욕 전시회 후원 행사를 진행, 현지인들에게 한국 현대 미술을 알리는 동시에 아시아의 뷰티를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미국 뉴욕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모레퍼시픽 뷰티 갤러리&스파'가 위치해있고, 뉴욕 5번가 최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한국 뷰티 브랜드 최초로 입점한 바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진수 브랜드 사업부장은 "이번 코리안 아이의 후원을 통해서 한국 현대 작가들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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