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은 3D TV의 핵심부품인 광학필름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6일 LG화학 관계자는 "필름패턴편광(FPR) 3D 방식을 채택한 글로벌 TV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광학필름 수요가 늘고 있어 기존 1호 생산라인에 이어 2ㆍ3호 라인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자금액은 2~3000억원대에 달하며, 생산라인이 들어설 위치와 투자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올초 편광판 후공정에서 3D TV용 FPR 광학필름을 일부 생산해오다 이달 들어 1호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했다. 1호 라인의 FPR 광학필름 생산능력은 연간 1300만장 규모.
LG화학이 생산한 광학필름은 LG디스플레이에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가 만든 패널을 LG전자가 채택해 완제품인 FPR 3D TV를 생산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