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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임직원 50억 스톡옵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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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급락장 버텨 10억원 가까이 추가 이익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드래곤플라이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권) 행사로 50억원 가까운 대박을 냈다. 이들은 지난달 초순, 급락장을 버틴 덕에 추가로 10억원 가까이 수익을 더 낼 수 있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 임직원들은 총 24만294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등기임원인 남대현 이사가 행사가 8047원에 6만7104주를 행사했고, 직원 5명이 같은 가격에 11만5560주를 행사했다. 직원 5명은 행사가 9684원에 5만9476주를, 직원 1명은 행사가 2만250원에 800주를 행사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직원들에게 행사가와 현재가 차액을 보상해 주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행사가 8047원에 옵션을 행사한 남 이사와 직원들은 주당 2만원을 웃도는 차익을 남기게 됐다. 1일 종가는 행사가보다 2만3원 높은 2만8050원이었다.


덕분에 남 이사 혼자서만 13억4000만원이 넘는 차익을 챙기게 됐고, 같은 가격에 행사한 직원 5명은 23억1000만원을 넘는 거액을 수중에 넣게 됐다.

행사가 9684원에 행사한 직원 5명도 주당 1만8366원을 남기게 돼 총 10억9000만원 넘게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비교적 고가인 2만250원에 행사한 직원 1명은 624만원을 챙기게 돼 이번 스톡옵션으로 드래곤플라이 임직원들은 47억여원을 현금화하게 됐다.


이들 임직원의 인내심이 대박 규모를 키웠다. 지난 3월15일 장중 1만50원에서 저점을 찍은 드래곤플라이는 게임주들의 강세와 함께 지난달 4일 2만7250원으로 마감됐다. 이후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걸리던 지난 8일 장중 2만3750원까지 밀렸다. 만약 이때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면 드래곤플라이 임직원들의 행사차익은 9억여원 가량 줄어들었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8일과 12일에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쓰리피시스템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목돈을 손에 쥐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이강국 대표는 행사가 2800원에 20만주를 행사해 주당 6300원, 총 12억6000만원을 챙겼다. 직원 4명도 같은 가격에 3만5000주를 행사, 2억2000여만원을 손에 넣었다.


쓰리피시스템 임원 3명은 행사가 1200원에 신주 37만5000주를 받았다. 이들이 신주를 받던 지난달 12일 쓰리피시스템은 3700원에서 4060원 사이를 오갔다. 쓰리피시스템은 다음 거래일인 16일 상한가를 가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1일 장중에는 59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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