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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철 취임 1년, 충남TP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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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력으로 새 발돋움’, 기업성장 집중해 올 상반기 매출 15% ‘쑥’···직급파괴인사로, ‘조직혁신’도

장원철 취임 1년, 충남TP 어떻게 달라졌나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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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양적 향상보다 질을 높여 고객(기업) 만족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8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이하 CTP) 원장은 “질적 성장의 핵심 지표로 직원들 복지개선을 통해 내부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서비스품질과 업무능력 향상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새 도약’이란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비롯해 성과중심의 직급파괴 인사, 조직혁신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 등 CTP의 지속성장 틀을 마련했다.


◆직급 파괴 인사로 이룬 조직 ‘혁신’=장 원장은 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취임 후 곧바로 복지후생 및 복지개선안을 마련, 실행했다.

이후 경쟁력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해 부서 간 큰 폭의 정기인사를 하는 등 조직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도 했다.


장 원장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이 일한다면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한가족처럼 힘을 모아 커간다면 고객인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10여 년간 대학교수로 근무한 뒤 공모로 취임한 장 원장은 1년이란 짧은 재직기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조직을 혁신적으로 바꿔놨다.


장 원장은 취임 뒤 ‘글로벌수준의 첨단산업 육성기관’에 걸맞게 임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CTP운영방향을 재정립했다. 기존 4급 이상인 팀장자격을 2급까지 넓히는 등 성과중심의 팀장발탁인사로 틀에 박힌 재단문화를 고쳤다.

이런 노력은 곧바로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충남지역 공공기관 중 처음 연속 2회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획득에선 내·외부고객들 만족도 향상에 귀기울인 장 원장의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원장은 임기안에 10년 동안 지역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는 광역선도전략산업과 시도특화산업 후보군을 만드는 게 목표다.


장 원장은 “산업육성전략과 세부 광역프로젝트 발굴 등 중장기전략수립을 올 말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성장에 모든 힘 쏟을 것”=이런 내실화의 노력으로 2010년(139개) 보다 올 상반기 입주기업 수는 147개로 6%가 늘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가 는 1조1298억원을 기록했다.


특화센터별 입주기업수와 매출액은 ▲기업지원단 60개사(1593억원) ▲영상미디어센터 32개사(232억원) ▲디스플레이센터 21개사(375억원) ▲자동차센터 17개사(8644억원) ▲동물자원센터 17개사(454억원) 등이다.


특화센터의 보유장비도 쉬지 않고 돌아갔다. 올해 기준특화센터의 보유장비는 536종(1473대)으로 2010년(1만8764건)과 비교할 때 올해는 1만9000건을 넘을 전망이다.


장 원장은 “이런 결실은 충남테크노파크가 1999년 개원한 이래 차별화된 창업보육사업 등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는 종합적인 기업지원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과학기술단지 전수를 희망한 개발도상국과 공업국과의 입주업체의 해외진출지원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뿌려왔던 국제교류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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