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대한통운과 CJ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년부터 기대할만 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철 연구원은 “대한통운과 CJ GLS의 택배 사업 시장점유율은 합쳐서 약 35% 수준”이라며 “확실한 선도 그룹으로 도약해 택배 운임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그룹의 원료 하역을 담당 하는 등 대한통운과의 시터지 효과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량한 재무구조 역시 투자 포인트다. 대한통운은 보유지분 매각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무차입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B2C의 경우 고객 단가가 1상자 당 200원으로 4월1일부터 인상됐다며 점진적인 택배 단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한통운은 포워팅 부문에서 금호석유화학 계약종료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한국GM, 쌍용차 물량 등 신규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는 성장세가 이러졌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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