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입·경력·고졸 등 2100명 선발
상반기 2900여명 채용..한해 채용 사상 첫 5000명 넘을듯
최태원 회장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가 하반기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선다. 대졸 신입사원을 포함해 경력사원과 고졸사원 등 채용 폭도 대폭 넓혔다.
1일 SK그룹은 하반기에 신입사원 1100여명과 경력사원 1000여명 등 모두 2100여명을 선발키로 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신입·경력·고졸 등 모두 2900여명을 선발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채용인원이 5000명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SK그룹 내 자회사의 채용 인원을 모두 더한 수치로, 지난해 채용규모인 3600여명 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 극대화 및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최태원 회장의 적극적인 인재 채용 의지에서 비롯됐다. 최 회장은 "역량있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채용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또 SK그룹은 학력이 아닌 능력에 따른 채용 원칙에 따라 고졸 전체 채용 규모가 지난 2009년 85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증가세를 보여 올해는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채용규모의 20% 가량이 고졸 채용인 셈이다.
아울러 SK그룹은 인턴십 프로그램이 기업체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보고, 올해 선발한 600여명의 하계 인턴 가운데 실무능력이 검증된 70% 가량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지방대생의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 시 장애인을 우대하고, 전국 주요도시에서 채용설명회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조돈현 SK HR실장은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1일부터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를 통해 진행되며, 경력사원은 각 계열사별로 수시채용 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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