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대표 "무너진 고객 신뢰 되찾을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한 대신저축은행이 31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영업을 시작한 점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점을 비롯해, 부산 4개 지점(덕천동, 남천동, 해운대, 남포동), 강원 6개 지점(춘천, 태백, 원주, 홍천, 동해, 강릉) 등 총 11개 지점이다.
대신저축은행은 대신증권이 지난 2월 영업정지된 중앙부산ㆍ부산2ㆍ도민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5000만원 이하 예금을 자산부채인수(P&A)방식으로 계약이전 받아 설립한 저축은행이다.
이날 대신저축은행 본점은 예금을 찾기 위해 모여든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이런 사태를 미리 예상한 대신저축은행은 평소보다 많은 의자를 준비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 직원들은 직접 나서서 예금 지급절차를 설명하고 안내했다. 덕분에 영업 첫날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안정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업에 앞서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증권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고객의 자산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대신저축은행 대표도 "저축은행의 본업인 소비자 금융을 최우선하고 철저한 원칙 경영을 통해 무너진 저축은행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피력했다.
대신저축은행은 오픈을 기념해 모든 신규 및 재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0.3%를 포함한 5.3%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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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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