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정몽구 회장의 해비치재단에 대한 주식 증여가 오버행 이슈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기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정 회장의 글로비스 주식 증여는 이번이 네번째로 과거 주식 증여 시점 이후의 주가 추이를 보면 증여 발표로 하락한 시점이 좋은 매수기회였다"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71.3%로 여전히 높아 몇 % 정도의 매물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증여세법에 따르면 증여받은 주식에 대해 3년까지는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어 이번에 증여된 주식이 조만간 시장에 매물화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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