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영양관리, 식습관 지도 등 체계적인 육아지식 알려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음달 12일부터 한 달간 지역내 보육정보센터에서 손자,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을 위한 ‘손자,손녀 돌보미’ 육아교실을 운영한다.
수강대상은 지역내 손자, 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로 선착순 총 160명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프로그램 신청은 1인이 복수로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노원구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nwccic.or.kr) 또는 전화(☎930-1944)로 하면 된다.
당첨 여부는 접수 후 바로 알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영유아 발달에 따른 부모역할과 양육태도 ▲할머니가 들여주는 옛날이야기 ▲오감만족 놀이활동 ▲안전교육과 구강관리 ▲영양관리와 식습관 지도 ▲영유아 연령에 따른 상호작용 ▲어화둥둥 우리놀이 ▲꿈꾸는 놀이동요이다.
특히 ‘오감만족 놀이활동’ ‘영유아 연령에 따른 상호작용’ ‘어화둥둥 우리놀이’는 손자, 손녀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조부모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장 옆에 놀이시설을 마련해 동행한 손자, 손녀들을 돌봐줄 예정이다.
구가 이런 보육교실을 운영하게 된데는 조부모들에게 체계적인 육아지식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또 맞벌이 부부가 증감함에 따라 조부모들이 손자, 손녀를 보육하고 있으나 육아 경험이 오래돼 현부모세대와 육아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젊은 엄마들의 육아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상담, 놀이감 대여, 육아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손자, 손녀를 돌보는 어르신들이 이 교육을 통해 사랑과 경험이 두 배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부모들이 마음 놓고 출근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