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제는 밤낮없이 일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대가 왔다. 요즘 30~40대 남성들은 ‘스타일이 경쟁력이다’라는 문구처럼 유행이나 트렌드를 무작정 쫓기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퇴근 후에 휘트니스나 골프클럽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는 남성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요즘같이 예측하기 힘든 게릴라성 호우와 무더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지속될 때, 출근 전 거울 앞에서 오늘의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남성들이 다수이다. 이들을 위한 몇 가지 스타일링 팁을 알아보자.
◆요즘 같은 날씨엔 리넨 재킷과 셔츠가 기본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직 까지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더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차림으로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다면 자연 그대로의 질감에 통풍과 시원한 촉감, 그리고 꾸미지 않는 듯한 내추럴함이 매력적인 ‘리넨’ 소재의 재킷이나 셔츠가 제격이다.
다소 구김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캐주얼 한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오히려 구김이 내추럴해 보여 스타일을 살려주기도 한다. 리넨 소재의 재킷과 셔츠는 화이트, 베이지, 라이트 브라운 등의 밝은 색상을 선택하면 더욱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에는 비즈니스 룩으로 그리고 주말에는 롤업 면 팬츠에 요즘 유행하는 보트슈즈와 매치해 댄디하면서도 캐주얼한 위크앤드 룩을 연출 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의 아이템이다. 여기에 뿔 테 안경을 매치한다면 평소와는 다른 스마트한 센스를 연출 할 수 있다
◆컬러 포인트가 되는 카디건을 활용한 캐주얼 오피스룩
스마트한 느낌과 깔끔한 캐주얼 오피스 룩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다면 화이트 면 소재의 기본 셔츠와 면바지를 매치하고 색색의 컬러로 포인트를 연출 할 수 있는 카디건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냉방이 심한 사무실에서 또는 요즘 같이 벌써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요즘 간절기 의상으로도 사랑 받는 아이템인 카디건은 셔츠와 매치하면 캐주얼 느낌이 나는 오피스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타이는 기본 넥타이를 매치해 스마트하게 연출 할 수 있고, 보우 타이를 매치하면 댄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카디건은 단색의 심플한 느낌도 좋지만, 최근에는 스트라이프 같이 패턴으로 개성을 강조한 아이템도 사랑 받고 있다.
여기에 20~30대 직장인 남성들의 출퇴근 패션을 완성해주는 세련된 스타일의 블랙컬러 백팩으로 활동적이고 활기 있는 이미지를 스타일링 해보자.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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