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현 대내외 여건상 3차 양적완화(QE3)가 현상황에서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26일 주태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내외적으로 QE3가 어려운 점을 분석했다. 내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 국면을 지나고 있어 아직 QE3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단기적 경기회복세가 유효한데다 인플레 압력 상존하고 있고 고용시장 회복세와 신용창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했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신흥국 및 유로존 인플레 압력 노출, 국제 상품 가격 고공행진, QE2 정책적 효과 미검증, 미국과 여타 주요 국가간 환율 분쟁 가능성 상존 등을 꼽았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금번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QE3 가능성을 언급할 경우의 시나리아도 제시했다. QE3 실행시 투기자본 유입으로 자산가격 급등 ⇒ 글로벌 인플레 압력 증대 ⇒ 글로벌 긴축 스탠스 강화 ⇒ 글로벌 성장세 둔화 ⇒ 글로벌 스태크플레이션 발생이 벌어진다는 분석이다. 또 달러 가치 하락 ⇒ 유로화, 위안화, 엔화 등 여타 화폐 가치 급등 ⇒ 환율 분쟁 발발 등이 연쇄적으로 벌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QE3실행이 신흥국과 유럽이 인플레 압력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 유발 정책으로 세계경제를 공멸로 이끌 것이라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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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유발정책인 QE3를 시행할 경우 상품시장과 금융시장으로 투기성 자본이 대거 재유입되면서 자산 버블이 야기될 것이며,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증대되고 다시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이어져 결국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이 야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냉키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보다는 내년에 재선을 노리고 있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9월 5일(미 노동절) 예정되어 있는 대국민 연설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어떤 정책 카드를 제시할 지에 대한 기대를 갖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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